올 부동산시장 키워드는 하락·급감·위기

올 부동산시장 키워드는 하락·급감·위기

입력 2012-12-19 00:00
수정 2012-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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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대뉴스 발표

올해 부동산 시장을 설명하는 주요 키워드는 하락과 급감, 위기 등이 꼽혔다.

1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3.3㎡당 300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 등을 올해 부동산시장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는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3.3㎡당 3000만원 이상을 유지했다.

하지만 침체가 장기화되고 재건축에 대한 기대 심리가 감소하면서 지난 8월 10일 조사에서 처음으로 3000만원 이하로 떨어졌고, 이달 14일 조사에선 2881만원을 기록했다.

세종시 시대 개막도 부동산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지난 9월 중순 국무총리실 입주를 시작으로 이달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이 올해 이전을 마무리하면서 세종시는 올 부동산 시장의 핫이슈가 됐고,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세종시와 그 인근은 분양이 호조를 보였다.

수익형 부동산 전성시대도 올해의 주요 뉴스였다. 올해 분양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은 3만 8342실로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많았다.

건설사들의 위기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5월 풍림산업을 시작으로 우림건설, 범양건영, 벽산건설, 삼환기업, 남광토건, 극동건설, 신일건업, 국제건설 등 8개 건설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2-12-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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