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업자 40% “하반기에도 집값 떨어져”

중개업자 40% “하반기에도 집값 떨어져”

입력 2013-06-24 00:00
수정 2013-06-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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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 중개업자 10명 중 4명은 올해 하반기에도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전국 회원 중개업소 961곳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39%(375명)가 올해 하반기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답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50.9%(489명)은 주택가격이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고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개업자는 10.1%(97명)에 불과했다.

주택 전세가격은 올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응답이 45.8%(440명)로 가장 높았고 45.9%(441명)는 보합세를 전망했다. 전세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중개업자는 8.3%(80명)였다.

올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응답자의 36.8%(354명)가 추가 부동산대책 발표 여부를 꼽았다.

이어 내수경기·금리·가계부채 등 국내변수 31.3%(301명), 분양가상한제·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기존 규제 폐지 여부 17.9%(172명), 전세 선호·베이비부머 은퇴 등 매매 수요 감소 7.5%(72명), 미국 등 대외변수 6.5%(62명)도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 응답자의 32.9%(316명)가 ‘상가’를 지목했고 토지 24.0%(231명),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19.0%(183명), 아파트 15.6%(150)명,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8.4%(81명) 등 순이다.

조은상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올해 하반기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정부가 취득세 감면 추가 연장과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을 추가로 추진하고 내수 경기 회복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폐지 등도 필요한 것으로 중개업자들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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