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 2주째 상승…전셋값 55주 연속 ↑

전국 아파트 매매가 2주째 상승…전셋값 55주 연속 ↑

입력 2013-09-12 00:00
수정 2013-09-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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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8%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매매가격 오름세는 8·28 전·월세 대책으로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매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싼 물건이 소진되고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여 호가가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수도권(0.09%)은 서울·인천·경기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동반 상승했으며 지방(0.07%)은 이사철 수요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도별로는 경북(0.32%), 대구(0.19%), 서울(0.13%), 강원(0.11%), 충남(0.10%), 경남(0.08%) 등 순으로 올랐고 제주(-0.10%)와 전남(-0.05%)은 내렸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2주 연속 상승했다. 강북권(0.00%)은 보합에 머물었지만 강남권(0.24%)은 동남권 주도로 강세를 보였다.

송파구(0.40%), 강남구(0.38%), 중랑구(0.37%), 동작구(0.33%), 영등포구(0.29%), 양천구(0.28%) 등 순으로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공급부족과 가을 이사철 수요 증가로 5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이번 주 0.21% 상승했으며 작년 말보다 4.66% 올랐다.

아파트 전셋값은 수도권(0.30%)이 55주 연속 상승했고, 지방(0.11%)은 56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서울(0.34%), 대구(0.30%), 경기(0.28%), 경북(0.27%), 인천(0.23%), 세종(0.23%), 경남(0.12%), 대전(0.10%), 강원(0.09%), 전남(0.08%) 등 순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2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북권(0.26%)은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했으나 강남권(0.41%)은 상승폭이 커졌다. 중랑구(0.82%), 강남구(0.77%), 서초구(0.71%), 금천구(0.59%), 성동구(0.51%), 강동구(0.45%) 등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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