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 거래량 작년보다 2.7% 감소

8월 주택 거래량 작년보다 2.7% 감소

입력 2013-09-12 00:00
수정 2013-09-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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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비해서는 17% 증가…실거래가 상승세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가 전월보다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 건수는 총 4만6천586건으로 작년 동월(4만7천866건)보다 2.7%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주택거래량은 지난 6월말 취득세 감면혜택이 종료되면서 7월에 3만9천608건으로 크게 감소(전월 대비 -30.3%)했다가 8월 들어 증가(17.6%)했지만 지난해 8월 거래량에는 못미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 이후 8월 셋째주부터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것을 감안할 때 8·28대책에 따른 거래량 증가 효과는 9월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만9천745건으로 작년 동월(1만7천277건) 대비 14.3% 늘어난 반면 지방은 2만6천841건으로 12.3% 감소했다.

이는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이 주로 수도권 매수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은 5천808건으로 작년 동월보다 18.4% 늘었으나 강남 3구는 605건으로 8.7%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8%, 단독·다가구는 9.4% 각각 줄었고 연립·다세대는 0.1%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거래량이 늘면서 실거래가도 오르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 전용 42.55㎡는 지난 7월 5억7천만원에서 8월에는 5억8천900만원에 거래됐다.

또 지난 7월 5억4천400만원에서 거래된 분당 서현 시범한신 84.69㎡는 8월들어 5억7천500만원에 팔리며 3천여만원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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