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1위는 군포시

8.28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1위는 군포시

입력 2013-12-20 00:00
수정 2013-12-20 1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54%↑…서울 송파구·인천 서구·김포시 순

정부의 8·28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에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군포시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는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9∼11월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0.82%를 기록한 가운데 군포시가 2.54%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군포시는 특별한 개발 호재는 없으나 70%에 육박하는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로 일부 전세 수요자가 매매로 전환하며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포시의 지난달 전세가율은 69.7%에 달한다.

이어 서울 송파구가 2.36%의 상승률로 2위를 차지했다. 송파구는 재건축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다 위례신도시, 문정법조타운, 제2롯데월드 등 굵직한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큰 지역으로 지난달 분양된 위례2차 아이파크,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등 분양 시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기반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청라지구가 자리한 인천 서구(2.33%), 김포도시철도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김포시(2.20%)가 뒤를 이었다. 미분양 아파트가 밀집한 김포시는 집값 상승과 함께 최근 미분양 물량도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4천491가구에 달하던 김포시 미분양아파트는 지난 10월 기준으로 3천874가구까지 감소했다.

이밖에 부천 원미구(2.15%), 인천 연수구(2.07%), 의왕시(1.97%), 하남시(1.86%) 순으로 오름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관악구(1.83%), 금천구(1.56%)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