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6.4%…대구 5.5%로 최저

전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6.4%…대구 5.5%로 최저

입력 2014-10-22 00:00
수정 2014-10-22 11: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약세를 보이며 9월말 현재 평균 6.4%까지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은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의 실거래가 정보를 활용해 2011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의 주요지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9월말 현재 6.4%로 2011년 1월의 8.4%에 비해 2.0%포인트 하락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고, 비율이 낮으면 그 반대의 의미다.

2011년에 비해 전월세전환율이 하락한 것은 저금리 등의 여파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수요에 비해 월세공급 물량이 늘어난 때문이다.

실제 이 기간 동안 거래된 전월세 주택중 월세비중은 2011년 8월 34%였으나 올해 8월에는 40.1%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0%, 지방이 6.9%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구가 5.5%로 가장 낮았고 서울 5.8%, 부산 6.0%, 경기 6.3% 등의 순으로 전월세전환율이 낮았다. 반면 강원도와 충청북도·경상북도는 8.8%로 조사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속초시는 전월세전환율이 10.0%로 서울 송파구(4.9%)에 비해 5.1%포인트 높았다.

감정원 관계자는 “앞으로 아파트 중심의 전월세전환율을 분기별로 발표해 임대계약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