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본격화…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이사철 본격화…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입력 2015-03-06 14:40
수정 2015-03-06 14: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매매·전세 모두 오름폭 커져

본격적인 봄 이사철에 접어서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다. 매매·전세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이미지 확대
서울 강남 아파트 단지 전경.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이 늘고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봄 이사철 주택가격이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서울 강남 아파트 단지 전경.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이 늘고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봄 이사철 주택가격이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15%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0.07%)에 비해 상승폭이 2배 이상으로 커진 것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0.24%에서 금주 0.36%,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는 0.04%에서 0.11%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구별로는 마포구가 0.32%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0.30%)·강남(0.29%)·구로 (0.20%)·서초(0.18%)·중(0.17%)·노원구(0.16% 등이 평균 이상 상승했다.

마포구의 경우 아현동 뉴타운내 공덕자이가 4월 입주를 앞두면서 인근 아파트 가격이 그 후광 효과로 오름세를 보였다.

아현동 마포 래미안푸르지오의 경우 1천만∼5천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도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엔 0.06%로 올랐고, 경기·인천도 지난주 0.07%에서 금주 0.08%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신도시의 경우 평촌(0.12%)·산본(0.10%)·분당(0.08%)·일산(0.05%)·중동(0.05%)·동탄(0.04%)·김포한강(0.03%)의 순으로 강세다.

전세 부족으로 집을 사는 세입자들이 늘며 산본동 주공11단지 등의 소형 주택형이 한주 새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전세는 서울의 경우 0.38%, 경기·인천은 0.14% 오르며 각각 37주, 3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주간 상승률은 2005년 10월 둘째주(0.38%)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강동구는 고덕 주공2, 4단지와 삼익1차 등 재건축 단지의 이주 영향으로 인근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를 비롯해 롯데캐슬퍼스트,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명일동 고덕삼환 등의 전셋값이 2천만∼4천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도 0.15%로 지난주(0.07%)에 비해 오름폭이 2배 이상으로 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