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택시장 거래·공급·가격 상승 전망”

“하반기 주택시장 거래·공급·가격 상승 전망”

입력 2015-06-03 11:02
수정 2015-06-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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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보고서…”하반기 매매가 1.1%, 전세가 1.6% 상승”

올 하반기 주택시장에서는 거래·공급·가격 모두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3일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 전국 매매가격은 1.1%, 전세가격은 1.6%가 상승하며 올 한해 전국적으로 매매가격은 2.5%, 전세가격은 3.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연말 부동산 3법이 통과되며 주택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는 것으로 보이고 특히 수도권은 하반기에도 1.3%의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올 한해 3%의 주택가격 오름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 말 전망한 주택가격 상승률 2%를 1%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

연구원은 전세가격은 저금리, 민간 아파트 준공물량 부족, 서울 중심의 재건축 이주수요 등 요인으로 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지만 상반기보다는 상승폭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매매 전환이 활발해져 전세 수요가 분산되고 전세가율이 높아지면서 전세금 상승에도 한계가 있어 전세가 상승률이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하반기 주택거래전망 BSI가 수도권 157.4, 지방 102.7로 수도권은 상반기보다 주택 매매거래가 증가하면서 시장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방은 상반기 수준의 주택거래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또 “상반기 주택시장은 거래·가격의 회복 기반을 다지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있는 거시경제를 견인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주택시장이 안정적 회복세로 진입하고 거시경제를 견인해 저성장을 극복하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과 가계부채 문제가 주택시장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거시경제 차원의 재정 및 통화정책과 주택정책을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정책 조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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