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위축 맞아?” 전국 3.3㎡당 아파트값 역대 최고

“주택시장 위축 맞아?” 전국 3.3㎡당 아파트값 역대 최고

입력 2017-02-26 10:18
수정 2017-02-26 13: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상승세 주춤한데도 3.3㎡당 1천47만원…1년 전보다 4.8%↑

이미지 확대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이달 전국의 3.3?당 아파트값은 1천47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4월 처음으로 3.3?당 1천만원 시대를 연 뒤 올해 2월까지 매월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26일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부동산 중개업소 모습.  연합뉴스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이달 전국의 3.3?당 아파트값은 1천47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4월 처음으로 3.3?당 1천만원 시대를 연 뒤 올해 2월까지 매월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26일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부동산 중개업소 모습.
연합뉴스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이달 전국의 3.3㎡당 아파트값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격이 높은 새 아파트 입주가 증가하고 서울 비강남권과 일부 지방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이어진 결과다.

2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의 아파트값은 3.3㎡당 1천47만원으로 역대 가장 높았다. 작년 4월(1천1만원) 처음으로 3.3㎡당 1천만원 시대를 연 뒤 올해 2월까지 매월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 시세(3.3㎡당 997만원)에 비해선 4.8% 오른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3㎡당 1천913만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작년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올해 1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영향이다.

특히 서울시내 25개 구 중에서 11·3 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강남 4구와 재건축 기대감으로 지난해 가격이 급등했던 양천구 등 7개 구를 제외한 18개 구는 작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했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팀장은 “이들 지역은 재개발 사업 등으로 가격이 높은 새 아파트가 꾸준히 입주한 데다 11·3 대책 이후에도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상승세를 유지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2009년 3.3㎡당 평균 2천617만원까지 올랐던 용산구는 2014년에 2천217만원까지 하락했으나 2월 현재 2천461만원으로 올라섰다.

또 마포구(1천912만원), 광진구(1천867만원), 종로구(1천861만원) 등은 3.3㎡당 시세가 2천만원에 근접했다.

반면 강남 4구는 지난해 10월 정점을 찍은 뒤 11·3 대책 이후 재건축 가격이 급락하며 올해 1월까지 3.3㎡당 시세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고점에는 미치지 못한다.

강남구의 경우 작년 10월 3.3㎡당 3천576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지난 1월 3천560만원으로 떨어졌고 2월 현재는 3천570만원을 보이고 있다.

강동구(1천857만원), 서초구(3천274만원), 송파구(2천459만원)도 2월 들어 가격이 다소 회복됐지만 작년 10∼11월 최고 시세보다는 낮다.

지방에서는 부산광역시의 아파트값이 1년 만에 10.6% 상승하면서 3.3㎡당 946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지방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또 최근 교통여건 개선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등에 업은 강원도가 3.3㎡당 505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제주도(837만원), 세종특별시(811만원)도 외지인 유입과 도시조성으로 인해 계속해서 가격이 고공 행진하고 있다.

반면 단기간에 입주물량이 몰린 대구광역시(872만원), 경북(543만원), 충청북도(601만원) 등은 작년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