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 5000만원↑… 투자 문의 쇄도

호가 5000만원↑… 투자 문의 쇄도

류찬희 기자
입력 2017-09-07 22:38
수정 2017-09-07 22: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즉각 반응한 재건축시장

잠실 주공 5단지 재건축 아파트 층수가 최고 50층으로 확정된 7일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아파트 시세는 5000만원 정도 뛰었다. 조합은 불확실성이 사라져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부동산중개업소에는 향후 사업 진행 상황을 묻는 전화가 줄을 이었다. 조합도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을 묻는 조합원들의 문의에 진땀을 흘렸다. 김성태 한솔공인중개사 대표는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자들이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

대원공인중개사 관계자도 “6개월 동안 기다리면서 불확실성이 컸었는데 좋은 방향으로 결론 난 것 같다”면서 “발표 직후 호가가 5000만원 정도 올랐다”고 말했다. 발표 전까지만 해도 76㎡짜리 아파트 시세는 14억 5000만~15억 5000만원 정도 했는데, 발표 직후 14억원대 매물은 사라졌다. 82㎡ 아파트도 16억~16억 3000만원으로 가격이 강세를 띠고 있다.

중개업자들은 잠실5단지는 조합원 지분이 많아 분담금이 적고 주변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것이 이점이라고 말한다. ‘8·2대책’ 이후에도 다른 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비교해 값이 1억원 정도 떨어지는 데 그쳤다. 집주인들은 반사이익도 기대하는 눈치다. 조합도 “일단 큰 다리는 건넜다”며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은마아파트 등 다른 지역 재건축 조합들도 사업 재검토에 들어갔다. 하지만 서울시 방침이 워낙 강경해 50층 꿈을 이룰지는 미지수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 종합시장 노후 소방시설 보수 완료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청량리 종합시장의 노후 화재 안전시설 보강공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청량리 종합시장은 최근 노후화된 소방관련 시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지난 7월 말 이병윤 교통위원장이 청량리 종합시장 상인회와 함께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애로점을 청취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현장점검 이후 동대문구, 서울시 측에 시장 점포의 화재 예방을 위한 프리액션밸브 교체 등의 소방관련 시설의 보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 “2025년 전통시장 안전취약시설물 긴급보수 지원사업”으로 예산 반영을 성사시켜 보수공사가 완료됐다. 이 위원장은 “전통시장의 소방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상인회와 집행부가 함께 이룬 성과로 보수공사가 마무리되었음을 환영한다”라며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사이에는 청량리전통시장, 청과물 시장 등 전통시장이 밀집되어 있어 특히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함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동대문구 전통시장의 안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 종합시장 노후 소방시설 보수 완료 환영”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7-09-08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