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택지 아파트 분양가 소폭 오를 듯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가 소폭 오를 듯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8-03-01 18:10
수정 2018-03-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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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원자재·노무비 상승

여파 기본형 건축비용 2.65% 증가

국토교통부는 1일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이날부터 2.65% 오른다고 밝혔다.

기본형 건축비는 노무비나 건설자재 등 가격 변동을 반영해 매년 2회 고시되며, 공공택지에서만 적용된다. 건축비 상승률은 2016년 9월 1.67%에서 지난해 3월 2.39%로 올랐다가 그해 9월 2.14%로 소폭 낮아졌다. 이번에 기본형 건축비가 오른 것은 철근, 유류, 동관 등 투입 가중치가 높은 주요 원자재와 노무비가 올랐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액은 전체 분양가 중에서 건축비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06∼1.59%가량 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전용면적 85㎡, 공급면적 112㎡, 가구당 지하층 바닥면적 39.5㎡의 경우 3.3㎡당 건축비는 610만 7000원에서 626만 9000원으로 16만 2000원 오른다.

개정된 고시는 이날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는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되기 때문에 실제 인상되는 분양가는 이번 기본형 건축비의 인상분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8-03-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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