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청·신혼희망타운 10만호 공급 협력”

“광역교통청·신혼희망타운 10만호 공급 협력”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8-07-17 17:36
수정 2018-07-1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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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수도권 광역단체장 간담…GTX 조속 추진·버스 공공성 강화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광역교통청 설립과 신혼희망타운 10만호 공급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 장관과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교통·주거·도시 분야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 장관과 민선 7기 수도권 광역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참석자들은 수도권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청 설립, 복합환승센터 및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근로시간 단축을 계기로 버스업계가 노선을 단축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버스 공공성 및 안전 강화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수소 버스에 인센티브를 주고 수소차 충전소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 버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또 신혼희망타운 10만호를 차질 없이 공급하는 등 주거복지 정책과 관련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도심 역세권과 유휴지, 보존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 등을 활용해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확보하기로 했다.

대학생 기숙사 지원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지자체는 국토부와 교육부가 추진 중인 전국 대학 기숙사 5만명 입주 목표를 달성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인천도시공사·경기도시공사 등은 대학 인근에 기숙사형 임대주택 5000호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와 이들 지자체는 합의 이행을 위한 실·국장급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24일 방학사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공식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까지 총 3.93㎞ 구간, 3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690억원 규모이다. 박 의원은 “우이방학 경전철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10여 년 넘게 사실상 답보 상태였던 주민 숙원사업”이라며 “‘임기내 착공’을 공약으로 걸고 당선된 지 3년 만에, 2023년 수요예측 재조사 완료, 2024년 기본계획 승인 및 중앙투자심사 완료, 2025년 시공사 선정과 오늘 기공식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의원은 사업 추진 단계마다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의 관계부처 반대가 가장 큰 고비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협의를 이어가 원안을 지켜낸 것이 착공까지 이어진 결정적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민자방식 지연, 단독입찰로 인한 유찰 등 난관 속에서도 발주 방식 조정과 공사비 현실화 등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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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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