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다만 서울은 상승 폭을 그대로 유지했다. 강남4구는 개포주공7단지 등 재건축 급매물이 거래되며 하락 폭을 키웠고 양천구도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하락했다. 단 같은 서울이라도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노원·도봉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아파트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 대책 발표 전 조사 기준(17일)이라 수원의 경우 비규제지역과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호재로 힘을 받아 한 주 새 1.81%나 뛰었다. 대구도 상대적으로 그간 가격이 낮았던 지역이 급격히 가격이 뛰었다. 전세가격은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 폭이 줄어들었고 지방만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