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 절반으로 ‘뚝’…4억 떨어진 급매물도 나와

서울 아파트 거래량 절반으로 ‘뚝’…4억 떨어진 급매물도 나와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4-23 07:00
수정 2020-04-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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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주공5단지, 은마아파트 등 4억 이상 하락 매물…6월 감세 조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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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시내 한 부동산에 붙어 있는 급매 안내문. 21대 총선에서 여권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강남 일대 아파트 시장에서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서울 시내 한 부동산에 붙어 있는 급매 안내문. 21대 총선에서 여권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강남 일대 아파트 시장에서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가 뚝 끊겼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23일 서울 지역 3월 아파트 거래량은 4238건을 기록 중이며 이는 전월 8288건보다 절반가량인 48.9%나 줄어든 양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고강도 세금·대출 규제인 12·16 부동산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10월, 11월 연속 1만1000여건을 기록한 뒤 규제 발표 이후 거래가 줄어 1월 6466건까지 감소했다.

이어 2월 저가 급매물과 비강남권 9억원 이하 주택이 풍선효과(규제를 피해 수요가 몰리는 것)로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거래량이 8000건 이상까지 회복했으나, 2월 말부터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결국 거래량이 반 토막 났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인기 지역이 지난해 규제 직전인 11월과 비교해 4개월 사이 거래가 70~85%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심화하고, 이에 따라 주택시장 하방압력도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아파트 매매가 뜸한 거래절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5% 떨어져 3주 연속 하락했다.

낙폭(-0.02%→-0.04%→-0.05%)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확대됐는데 풍선효과로 강북권 상승세를 주도하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마저 지난주 하락세로 바뀌었다.

KB국민은행의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66.1을 기록해, 전주(71.5) 대비 5.4포인트(p) 추가 하락했다. 지난해 6월 넷째 주(65.5) 이후 40주 만에 최저치다. 100(기준선)보다 작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현재 534건에 머물러있다. 거래가 많았던 지난해 말의 경우 하루 평균 100~200건 이상의 거래가 신고되기도 했다.

현재 강남권 재건축 예정 아파트 단지 등에서는 수억원 몸값을 낮춘 급매물도 나왔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 주택형은 19억 6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왔는데 이는 지난 12월 가격인 24억 3400만원과 비교하면 4억 5000만원 이상 떨어진 것이다.

강남권 대표 재건축 예정 단지인 은마아파트도 전용면적 84㎡가 지난해보다 4억여원 떨어진 18억 8000만원에 매물로 시장에 나왔다. 6월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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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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