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에 매물 쌓이며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하락…전셋값도 하락 전환

관망세에 매물 쌓이며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하락…전셋값도 하락 전환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6-16 14:00
수정 2022-06-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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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값이 관망세 속에 매물이 쌓이면서 3주 연속 하락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0.01%)에 비해 하락폭을 키우며 0.02% 떨어졌다. 3주 연속 하락세다.

부동산원은 “기준금리 인상 및 가격 추가 하락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매물 누적으로 가격을 낮춘 급매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며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가격이 오른 곳은 용산구(0.01%)와 서초구(0.02%) 2곳뿐이다. 그동안 대통령실 이전 호재로 상승세가 가팔랐던 용산구는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6월 둘째 주 주요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6월 둘째 주 주요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강남권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없는 서초구도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꺾였다. 강남구는 2주째 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노원·성북구는 0.04% 하락하며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5주째 0.05%의 하락폭을 이어가고 있으며, 2주 연속 0.02% 하락했던 경기는 ?0.03%로 하락폭이 커졌다. 이로써 수도권 전체도 ?0.03%를 기록해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난주 보합세였던 지방의 아파트값은 -0.01%를 기록해 하락 전환했다.

3주 만의 하락세를 멈추고 지난주 잠시 보합을 나타냈던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01% 떨어지며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반적으로 금리 인상 우려와 높은 전세가격 부담, 월세로의 수요 이전 등의 영향이 있는 가운데 강북권 구축 아파트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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