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재액화 LNG 운반선 대우조선해양 세계 첫 건조

완전 재액화 LNG 운반선 대우조선해양 세계 첫 건조

류찬희 기자
입력 2018-06-19 17:50
수정 2018-06-20 0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간 80억 운영비 절감”

이미지 확대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초로 완전 재액화 LNG 운반선을 건조해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액화 천연가스 재액화 시스템은 LNG 운반선 운항 중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체로 변하는 가스를 모아 다시 액체로 만들어 화물창에 집어넣는 장치로 LNG 운반선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 장치를 달면 선주는 연간 80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 세계 최초로 부분 재액화 시스템을 적용한 LNG 운반선 건조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완전 재액화 시스템을 적용한 LNG 운반선을 성공적으로 건조, 인도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LNG 관련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9척의 LNG 운반선은 모두 완전 재액화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고압 엔진용 부분 및 완전 재액화 시스템을 적용한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 인도한 데 이어 저압 엔진용 완전 재액화 시스템을 적용한 선박도 곧 건조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41척의 LNG 운반선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수주량도 9척으로 가장 많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8-06-20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