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평 “LG씽큐, 능동적으로 솔루션 찾아서 추천”

박일평 “LG씽큐, 능동적으로 솔루션 찾아서 추천”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9-01-08 22:28
수정 2019-01-09 02: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성숙 네이버 대표 “구글과 싸울 수밖에”

“기술 발전으로 삶이 나아졌는가. 가사 노동은 줄었지만 정보기술(IT) 혁신으로 수많은 정보 사이에서 끊임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인지노동’ 양은 크게 늘었다.”
이미지 확대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는 CES 2019 개막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파크MGM 호텔에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기조연설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사장은 “AI는 단순히 고객의 명령을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 의도와 요구를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사 AI 브랜드인 ‘LG씽큐’는 단순히 명령어에 따라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주변 환경·제품 사용습관 등을 파악해 능동적으로 솔루션을 찾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연합뉴스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이날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기자간담회도 연이어 진행됐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번 전시에 처음 참가한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는 “구글·페이스북 등과 싸우고 싶어서 싸우는 게 아니라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구글도 하고 어디도 하는데 우리는 왜 이런 기술을 안 갖고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오늘 구글 지도를 써 보면서 ‘정말 잘 만드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구글을 이길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새로운 접근 방식을 잘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양자점발광다이오드(QD-OLED) 투자 가능성에 대해 “위협이 아니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성장할 좋은 모멘텀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9-01-09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