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항공산업 주도하는 IATA는

국제 항공산업 주도하는 IATA는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9-03-19 17:26
수정 2019-03-2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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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개국 287개 항공사 가입…정책 개발·규제 개선 등 업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1945년 쿠바 아바나에서 설립된 국제협력기구다. 전 세계 120개국 287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과 스위스 제네바 등 두 곳에 본부가 있으며, 전 세계 53개국에 54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IATA는 국제항공업계의 정책 개발, 규제개선, 업무 표준화를 이끌고 항공산업 발전과 회원사들의 권익을 대변한다. 회원 항공사들의 안전운항을 위한 감사 프로그램(IOSA)을 운영하며 안전 운항 강화에도 힘쓴다. 특히 운항 거리 및 유가 등을 고려해 국제선 항공 운임을 결정하고 조정하는 중요한 권한도 갖고 있다. IATA는 크게 연차총회(AGM), 집행위원회, 분야별 위원회 등 3개의 회의체를 통해 각종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린다. 1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연차총회에는 회원사의 최고 경영층, 제작사 및 유관업체 관계자, 언론 매체 등이 대거 참석한다. 연차총회에서는 IATA 결의안 채택과 주요 의사결정 승인이 이뤄진다. 사실상 글로벌 항공업계의 정책과 철학을 이끄는 중요한 회의다. 전 세계 회원사 대표 중 31명으로 이뤄지는 집행위원회(BOG)는 연 2회 열린다. 특히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예산, 간부 임명, 회원사 가입·탈퇴 등 IATA의 운영 사항들을 여기서 정한다. 분야별 위원회는 화물, 환경, 재무, 산업,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각 분야에는 20명 이내의 위원들이 소속돼 있으며 이들이 부문별 IATA 정책 및 전략 등을 수립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9-03-2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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