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화학 양대 축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 가속도

롯데, 유통·화학 양대 축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 가속도

심현희 기자
심현희 기자
입력 2019-03-25 17:48
수정 2019-03-2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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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왼쪽 세 번째) 롯데그룹 회장 등 참석자들이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유화단지 기공식에서 첫삽을 뜨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신동빈(왼쪽 세 번째) 롯데그룹 회장 등 참석자들이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유화단지 기공식에서 첫삽을 뜨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 신동빈 회장은 지난 1월 ‘2019 상반기 LOTTE VCM’에서 도덕경에 나오는 ‘대상무형(大象無形)’을 언급하며 “기업이 맞이하게 될 미래의 변화는 그 형태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무한하다”며 “미래에 대한 예측과 상황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급변하는 시대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올해 12조원 등 향후 5년간 50조원의 대규모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는 그룹의 양 축인 유통 부문과 화학 부문을 중심으로 2023년까지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지속 투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학 부문은 국내 생산 거점인 여수, 울산, 대산 지역에 설비 투자를 진행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해 8월 ‘e커머스 사업본부’를 신설, 온라인 사업의 역량을 업계 1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롯데’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1990년대 베트남에 식품·외식 부문이 첫 진출한 이래 현재 16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인도네시아에도 10여개의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롯데제과가 미얀마 1위 제과업체 메이슨을 인수했다. 롯데호텔은 2010년 문을 연 롯데호텔 모스크바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호텔을 잇달아 개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9-03-2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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