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저신장 아동 126명 호르몬제 지원

LG, 저신장 아동 126명 호르몬제 지원

한재희 기자
입력 2019-07-28 23:46
수정 2019-07-29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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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호(왼쪽) LG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어린이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LG복지재단 제공
이문호(왼쪽) LG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어린이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LG복지재단 제공
LG복지재단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126명의 저신장 아동에게 10억원어치의 성장촉진 호르몬제(유트로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126명의 아동 중 키가 더 자랄 가능성이 높은 34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을 받게 됐다. LG는 1995년부터 25년 동안 매년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 아동을 돕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571명을 지원해 왔다.

유트로핀을 지원받은 아동은 치료 조사 결과 1년 평균 9㎝, 최대 20㎝까지 성장했다. 이는 저신장아동이 통상 1년에 4㎝ 미만으로 자라는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받으려면 연간 1000만원 정도의 비용 부담이 발생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07-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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