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정가 판매 등 효율화로 상반기 영업익 흑자

금호타이어, 정가 판매 등 효율화로 상반기 영업익 흑자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9-08-26 22:14
수정 2019-08-2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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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금호타이어가 중국 난징에서 중국형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 차이융썬 더블스타그룹 회장, 오종서 금호타이어 상무. 금호타이어 제공
지난 6월 금호타이어가 중국 난징에서 중국형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 차이융썬 더블스타그룹 회장, 오종서 금호타이어 상무.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2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10분기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해 2분기 비용 절감 노력과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도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영업손실 297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저가 공세로 수주량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 전대진 사장 취임 이후 정가 판매, 재고 줄이기 등 흑자 전환을 위한 효율화를 꾀했다.내수 교체용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는 2분기 실적 반등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12월 누계로 내수시장 판매 기준 652만본으로 국내 3사 전체 판매량의 40.6%(국내공장 생산 기준)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현재도 국내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집계했다.

세단용 제품인 ‘마제스티 9 SOLUS TA91’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크루젠 HP71’의 판매 호조가 금호타이어 내수시장 1위의 비결이다. 특히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 제품인 ‘크루젠 HP71’은 올해 6월 누계 기준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에 모든 규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셀토스에 사용하는 금호타이어 제품은 ‘마제스티9 SOLUS TA91’과 ‘솔루스 TA31’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9-08-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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