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K-water는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상생가득水’ 프로그램으로 물 사용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방문해 세탁 등을 지원하는 사랑샘터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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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창단한 사회공헌 동호회 ‘물사랑나눔단’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활동 재원은 공기업 최초로 급여의 1% 나눔운동을 통해 조성한 ‘물사랑펀드’와 회사에서 출연한 ‘매칭 그랜트’를 활용하고 있다.
물의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상생가득水’는 물 이용 취약계층 및 물 소외지역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채택된 ‘K-water 사랑샘터’를 운영하고 있다. 물 사용 여건이 열악한 독거노인, 쪽방촌 거주자 등을 찾아가 세탁과 샤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랑샘터는 물 복지뿐 아니라 지역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의료 및 복지상담, 이·미용봉사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올해 8월 경북 고령과 대구 쪽방촌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특수차량 추가 도입을 통해 서비스 지역 및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2013년 시작한 ‘행복가득水’는 저소득층 주택과 복지시설의 노후 수도 시설 및 부엌·욕실 등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역 자활기업이 시공업체로 참여한다. 전국 454곳, 1만 2000명이 환경 개선을 경험하고 있다. 몽골·캄보디아 등 물 부족 국가에서 식수 등을 개발하는 해외공헌활동도 현재까지 10개국에서 34회 진행했다. 국제기구와 협업해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물 환경 조성을 돕는 ‘K-water 해피워터스쿨’도 추진 중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9-11-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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