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펜스 전 美 부통령과 만난 까닭은

한화 김승연 회장, 펜스 전 美 부통령과 만난 까닭은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2-03-25 16:07
수정 2022-03-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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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차 방한한 펜스 전 부통령과 한미 협력 논의
김 회장 “세계 경제 현안 해법 고민해달라” 당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 한화 제공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
한화 제공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와 오찬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펜스 전 부통령이 극동방송 초청 강연 참석차 방한하면서 이뤄졌다.

한화에 따르면 전날 2시간 정도 이뤄진 오찬에서 김 회장과 펜스 전 부통령은 최근의 국제 정세와 한·미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국가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회장은 펜스 전 부통령에게 “국제 분쟁과 이에 따른 경제 위기로 기업들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글로벌 리더들이 세계 경제의 당면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과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처음 만나는 자리였으나 미국 헤리지티 재단과 에드윈 퓰너 회장 등 공통의 인연이 있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해 2월부터 헤리티지 재단의 초빙 연구원으로 합류해 활동 중이다.

오찬에는 펜스 전 부통령의 부인인 카렌 펜스 여사, 김 회장의 막내 아들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등이 함께 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오전 조선호텔에서 ‘국제정세 속 굳건한 한미 동맹’이라는 주제로 정치, 경제, 교육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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