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K조각전… “한일 첫 교류전 큰 의미”

도쿄서 K조각전… “한일 첫 교류전 큰 의미”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2-11-22 20:48
수정 2022-11-2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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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 참석
美·伊 등 국가별 국제 교류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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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 참석한 윤영달(왼쪽 첫 번째) 크라운해태제과 회장과 이토 슈지(세 번째) 일본 가루비 대표이사가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제공
개막식에 참석한 윤영달(왼쪽 첫 번째) 크라운해태제과 회장과 이토 슈지(세 번째) 일본 가루비 대표이사가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제공
크라운해태제과는 26일까지 일본 도쿄 긴자의 세호 갤러리에서 ‘2022 K조각 한국·일본 교류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K조각 조직위원회의 첫 해외 전시다.

전시에는 염시권, 이윤복 등 한국 조각가 8명과 마사노리 오노다 등 일본 조각가 8명이 참여한다. 한일을 대표하는 중견 조각가들의 대표작품 16점이 전시돼 양국의 조각 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K조각 조직위원장인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지난 21일 개막식에서 “전 세계인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한국문화와 예술의 중심에 K조각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한일 첫 조각교류전이 양국 간의 미술시장과 조각의 발전을 이루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조각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는 2009년 경기 양주시 장흥에 종합예술문화 공간 ‘아트밸리’를 짓는 것을 시작으로 회화 등 다른 장르에 비해 소외된 한국 조각 예술의 판을 넓히는 데 힘써 왔다. K조각 조직위원회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이탈리아 등 국가별로 현지 국제 조각 교류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2-11-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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