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가장 역할 ‘영 케어러’ 1111가구에 도시락 선물

하나금융, 가장 역할 ‘영 케어러’ 1111가구에 도시락 선물

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입력 2025-03-13 23:45
수정 2025-03-13 23: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함영주 “미래 꿈꾸게 계속 지원”

이미지 확대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2일 수도권 소재의 한 가족돌봄아동 가정에 방문해 건강식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전달한 후 아동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2일 수도권 소재의 한 가족돌봄아동 가정에 방문해 건강식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전달한 후 아동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지주가 가족돌봄아동·청소년(영 케어러)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식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직접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영 케어러는 전국에 약 10만명 규모로 추산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12일 수도권 소재의 한 가정을 방문해 아픈 부모님 대신 가장 역할을 하는 아홉 살 영 케어러에게 건강식 도시락, 새 학기 학업에 필요한 학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날 함 회장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미래를 꿈꾸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저소득 가정의 영 케어러를 우선으로 총 1111가구에 건강식 도시락 반찬을 주 1회 지원한다. 지역 협력 기관 멘토링 담당자와 매칭해 격월로 유선 및 대면 사례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3-14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