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보다 36.8% 증가

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보다 36.8% 증가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5-07-25 15:30
수정 2025-07-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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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개선·새 공장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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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의 현대모비스 부스. 서울신문 DB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의 현대모비스 부스.
서울신문 DB


현대모비스가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 중심의 믹스 개선(판매 비중 확대)과 북미 전동화 신공장 가동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났다.

현대모비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7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5조 93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순이익은 9344억원으로 6.3% 줄었다.

이번 영업이익 증가는 북미 전동화 공장의 가동이 본격화하고,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이 확대된 것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여기에다 AS(애프터서비스) 상품의 판매 증가,우호적 환율 등이 더해지면서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현대모비스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6%, 39.7% 증가해 30조 6883억원, 1조 6467억원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21억 2000만 달러의 수주액도 기록했다. 이는 연간 목표 금액인 74억 5000만 달러의 30% 수준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등 시설투자를 지속해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며 “관세 이슈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여파로 주요 고객사 프로젝트가 일부 이연됐지만 대규모 수주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돼 연간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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