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갤럭시XR’ 쓰고 교육받는다

삼성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갤럭시XR’ 쓰고 교육받는다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5-11-13 00:26
수정 2025-11-1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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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력개발원, AI·XR 교육 도입
가상 PT·1대1 면담 등 연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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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력개발원이 12일 삼성전자의 확장현실(XR) 기기 ‘갤럭시 XR’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가운데 삼성 직원들이 갤럭시 XR을 착용한 채 교육받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인력개발원이 12일 삼성전자의 확장현실(XR) 기기 ‘갤럭시 XR’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가운데 삼성 직원들이 갤럭시 XR을 착용한 채 교육받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인력개발원이 삼성전자의 헤드셋 형태의 확장현실(XR) 기기 ‘갤럭시 XR’을 활용해 인공지능(AI)과 XR을 결합한 차세대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은 신입 사원부터 고위 임원까지 연간 2만명 이상의 임직원 교육에 갤럭시 XR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명상, 삼성 역사체험, 리더십, 외국어, 토론 등 5개 교육에 AI·X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갤럭시 XR을 착용한 교육생들은 삼성의 뿌리인 1938년 삼성상회 창업 당시로 돌아가 회사 내부를 탐방하는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다. 삼성은 몰입감을 높이는 XR 기기로 체험형 학습 및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AI 아바타와 함께 실전과 유사한 상황에서 다양한 기술을 연습하는 역할극도 가능하다. 가상 공간에서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 진행 연습을 할 수 있고, AI 부서원과 1대 1 면담을 진행할 수도 있다. 교육 후에는 AI 기술을 통해 개인별 즉각적인 피드백과 상세한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인력개발원은 삼성전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차세대 XR 기기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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