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과 풍년 기원 도심 속 전통 모내기 재개

일상 회복과 풍년 기원 도심 속 전통 모내기 재개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5-19 14:05
수정 2022-05-19 14: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농진청과 문화재청 24일 창덕궁 청의정에서 모내기
조선시대 임금이 농업 권장위해 행한 친경례 의식

일상 회복과 풍년 기원 도심 속 전통 손 모내기 행사가 재개된다.
지난해 5월 24일 서울 창덕궁 청의정에서 열린 모내기 행사에서 농촌진흥청과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풍년을 기원하며 모를 심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지난해 5월 24일 서울 창덕궁 청의정에서 열린 모내기 행사에서 농촌진흥청과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풍년을 기원하며 모를 심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과 문화재청은 24일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청의정에서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행사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창덕궁 청의정 모내기는 조선시대 임금이 백성들에게 농업을 권장하고 장려하기 위해 직접 밭갈이를 행한 친경례(親耕禮) 의식을 되살린 행사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일반 관람객도 2명 참여키로 했다.

또 이날 창덕궁 후원에 입장하는 관람객은 행사를 관람뿐 아니라 떡메치기·달걀 꾸러미 만들기 등 각종 부대 행사 체험도 가능하다. 모내기 품종은 외래 벼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농진청이 육성한 ‘해들’로, 밥맛이 뛰어나고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장에서는 농진청이 개발한 기능성 벼 품종과 다양한 쌀 가공품 등도 전시된다.

윤종철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코로나19 종식과 일상 회복,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모내기 행사를 준비했다”며 “농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