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KT&G, 내년 실적 개선…목표가 상향”

신한투자 “KT&G, 내년 실적 개선…목표가 상향”

입력 2013-12-26 00:00
수정 2013-12-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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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6일 KT&G가 해외 담배와 홍삼을 중심으로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T&G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조340억원에서 1조537억원으로, 매출액 전망치를 3조9천159억원에서 3조9천265억원으로 높이면서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9만3천원으로 올렸다.

일단 내년 KT&G의 해외 담배사업 부문에서 유통 재고가 소진되며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 담배 수출 매출액은 올해보다 9.5% 늘어난 4천614억원이 될 것으로 조 연구원은 전망했다.

홍삼도 올해 기저효과로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재고 구조조정이 완료되면서 KGC인삼공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4.2%, 1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익성이 낮은 홈쇼핑이나 인터넷 채널을 통한 매출 비중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조 연구원은 “내년 KT&G의 수익 추정치를 높이더라도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4.1배로 글로벌 동종 업종 종목(14.0배)이나 국내 음식료 업종 평균 PER(16.9배)과 비교할 때도 부담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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