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가스공사 올해 영업익 전망치 15% 내려”

대우증권 “가스공사 올해 영업익 전망치 15% 내려”

입력 2014-08-13 00:00
수정 2014-08-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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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13일 한국가스공사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5.5%, 7.4%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7만2천원에서 7만1천원으로 내렸다.

류제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 7조3천744억원, 영업이익 94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우리의 추정(2천818억원)이나 시장의 컨센서스(2천218억원)를 밑돌았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실적 부진의 이유로는 ▲ 가격경쟁력 악화와 온화한 날씨에 따른 산업용과 주택용 수요의 동반 부진 ▲ 원자력발전 정상화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수요 감소 ▲ 원가산정 기준 변경 등이 꼽혔다.

그는 특히 원가산정 기준 변경으로 연간 이익이 1천284억원 줄어드는 효과가 생기고 투자보수율까지 하락해 연간 이익이 300억원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스공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지만 “이라크 바드라의 상업생산을 포함한 자원개발 부문의 실적 개선과 주주배당정책 등을 확인하면서 투자시기를 다소 늦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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