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증권 “소주시장 화두는 저도화…무학 수혜”

LIG증권 “소주시장 화두는 저도화…무학 수혜”

입력 2014-10-06 00:00
수정 2014-10-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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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6일 내년 소주시장 화두를 지방 업체의 수도권 진출과 알코올 저도화로 전망하고 무학의 목표주가를 3만8천원에서 4만1천원으로 올렸다.

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소주 산업의 성장은 알코올 도수 하락에 힘입어 왔다”며 “도수 하락은 소주 출하량의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소주 업체의 외형 성장과 원가 개선으로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저도화 추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하며 맛을 고려하면 저도화의 바닥은 16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현재 소주 시장에서 17도 이하 소주의 비중은 15%인데 그 중 90% 이상을 무학이 점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국내 음주 가능 인구의 43.5%가 수도권에 있어 지방 소주업체들은 수도권 진출을 시도 중이며 무학과 보해양조가 이에 적극적”이라며 “특히 무학은 저도 소주에서 선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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