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락에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 유가 급락에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입력 2015-01-14 07:28
수정 2015-01-14 07: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6포인트(0.15%) 떨어진 17,613.6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23포인트(0.26%) 내린 2,023.0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21포인트(0.07%) 하락한 4,661.50을 각각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뉴욕증시가 내림세로 마감한 것은 국제유가 급락 때문이다.

국제유가 급락이 세계 경제의 불황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퍼진 것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8센트(0.4%) 떨어진 배럴당 45.89달러에 마쳤다.

이는 2009년 4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95센트(2.0%) 떨어진 배럴당 46.4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불가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걸프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날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도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UAE의 수하일 알마즈루에이 석유장관은 그러면서 “공급 과잉의 주원인인 북미 지역의 셰일오일 생산을 줄여야 한다”고 말해 유가 하락의 원인을 OPEC의 공급 조절 능력으로만 돌리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15%가량 빠졌다.

시장에서는 1∼2개월 내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초반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