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IT업체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에 부합”

동부증권 “IT업체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에 부합”

입력 2015-10-14 08:21
수정 2015-10-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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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4일 3분기 IT업체의 실적이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시장 전망치에 미달하더라도 낮아진 눈높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삼성SDI, LG전자의 영업이익을 각각 994억원→1천61억원, 29억원→80억원, 2천10억원→2천436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반면,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컸던 만큼 추정치에 미달할 것으로 보고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715억원→612억원, 4천510억원→3천408억원으로 낮췄다.

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재고조정이 있는 12월이 변수가 되지만 TV, 스마트폰의 수시 재고 조정, 높아진 환율 베이스 등으로 연착륙을 기대해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이 내년 1∼2월 조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부품업체의 12월 가동률이 급감할 가능성이 낮다”며 “삼성전기, 삼성SDI의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LG전자가 TV 판매량 증가 등으로 3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판단했다. LG이노텍도 카메라모듈 매출 급증 등으로 영업이익이 800억원 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를 업종 내 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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