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4거래일째 순매수 행진
코스닥도 1년 만에 810선 돌파

연합뉴스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종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1%(13.25포인트) 오른 3215.28로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연고점을 또 한번 경신했다. 코스피가 321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친 건 2021년 8월 11일(종가 3220.62) 이후 3년 1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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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년 11개월 만에 3210선까지 돌파하며 하루 만에 연고점을 또 한번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도 810선 고지를 점령하며 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1% 오른 3215.28로 거래를 마쳤다. 2021년 8월 11일(종가 3220.62) 이후 3년 11개월 만의 종가 기준 최고치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점인 3305.21(2021년 7월 6일)까지는 89.93포인트(2.80%)만을 남겨뒀다.
미국 상호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입이 지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122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이 기간 외국인들은 총 1조 3834억원어치를 코스피 시장에서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들은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식을 2312억원어치 사들이며 국내 증시 종목들 가운데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 종목들 가운데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인 건 지난 3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2% 오른 6만 3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5-07-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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