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한 병원에 시신 1천500구 쌓여

아이티 한 병원에 시신 1천500구 쌓여

입력 2010-01-15 00:00
수정 2010-01-15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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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에서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수도 내 한 병원의 시체안치소 안팎에 최소한 1천500구의 시신이 쌓여 있다고 이 병원 간부가 14일 밝혔다.

포르토프랭스 종합병원의 기 라로쉬는 이날 로이터에 이같이 말하고 트럭들이 여전히 시신들을 실어나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 라로시는 “이곳으로 얼마나 많은 시신이 옮겨져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오전 11시 현재(현지시간) 그 수는 최소한 1천500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티 적십자 측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만5천~5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포르토프랭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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