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1년 평균 지지율 57%…하위권”

“오바마 1년 평균 지지율 57%…하위권”

입력 2010-01-19 00:00
수정 2010-01-1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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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 첫해 평균 지지율이 57%를 기록했다고 미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18일 발표했다.

 갤럽은 작년 10월부터 3개월간 18세 이상 4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첫해 평균 57%의 지지율을 얻었다면서 이는 제2차대전 이후 미 대통령들의 첫해 평균 지지율과 비교하면 하위권으로 저조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분기별 지지율은 1분기 63%,2분기 62%,3분기 53%,4분기 51%로 하향 추세를 이어왔다.

 이같은 지지율 하락은 지난해 여름부터 건강보험 문제가 미국내 정치권에서 최대 이슈로 등장하면서 여론의 분열이 심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오바마 대통령보다 낮은 평균 지지율을 기록한 역대 대통령은 49%였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유일했다.

 나머지 대통령들의 첫해 평균 지지율은 존 F.케네디 76%,드와이트 아이젠하워 69%,조지 W.부시 68%,조지 H.W.부시 66%,지미 카터 62%,리처드 닉슨 61% 등이었고 도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57%로 오바마 대통령과 동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미국 소비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하기전보다 경제가 개선되고 있지만 경제여건은 여전히 침울하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 범위는 ±1%포인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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