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페루출신 여아, 미국 이민정책 이슈 재점화

7세 페루출신 여아, 미국 이민정책 이슈 재점화

입력 2010-05-27 00:00
수정 2010-05-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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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셸여사에게 “우리 엄마는 이민증이 없대요”

 “지난주 미셸 오바마 여사에게 불법이민관련 질문을 했던 페루 출신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를 찾습니다.”

 일곱살의 이 어린이는 지난주 수도 워싱턴 교외 ‘뉴햄프셔 이스테이츠 초등학교’를 방문한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에게 엄마한테 들으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합법 이민증이 없는 사람들을 모두 잡아간다”는데 “우리 엄마는 이민증이 없대요”라고 말해 유명해졌다.

 미국 워싱턴 주재 페루 대사관이 이 어린이를 찾는 것은 어린이 가족이 합법 이민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뜻.

 페루 언론들은 페루에 사는 이 어린이의 할아버지와 인터뷰를 대서특필했고,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은 미국 이민정책의 문제점을 부각시킨 사람이 페루 출신 어린이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이 어린이와 대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아이를 안심시키려 애쓰면서 “의회 모든 이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루 대사관측은 여러 페루인 가정을 방문하고 이민보호단체들,가톨릭 교회,이 어린이의 학교 등과 접촉하면서 백방으로 그 가족을 찾고 있으나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 어린이의 부모는 국적 신분증과 여권이 모두 기한만료된 상태라고 페루 대사관측은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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