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남부 6일째 폭우…100여명 사망·실종

中남부 6일째 폭우…100여명 사망·실종

입력 2010-06-19 00:00
수정 2010-06-19 13: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계속된 폭우로 중국 남방지역에서 10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56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연속 남방지역에 큰 비가 내려 장시(江西),후난(湖南),광둥(廣東),광시(廣西),쓰촨(四川),구이저우(貴州) 등 남부 7개 성 172개 현(顯)에서 69명이 사망하고 44명이 실종됐으며 56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가옥 3만4천가구가 무너지고 6만4천 가구가 파손돼 49만3천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농작물 30만2천㏊가 침수됐다.침수된 농작물 가운데 27만5천㏊는 수확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무원 민정부는 이번 폭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65억 위안(1조1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중앙 기상대는 19일 또다시 쓰촨과 충칭(重慶) 등 남방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특히 후난(湖南)과 장시(江西),푸젠(福建) 일대에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폭우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