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서도 광부 매몰

에콰도르서도 광부 매몰

입력 2010-10-16 00:00
수정 2010-10-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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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를 감동시킨 칠레 광부 구출극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는 에콰도르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구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콰도르 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15일 새벽(현지시각) 페루와 접경한 남부 포르토벨로 인근에 있는 금.은 광산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광부 4명이 지하 갱도에 매몰된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민방위 관계자는 매몰된 광부들이 작업하던 장소가 사고 현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생존해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요원들은 매몰 광부들을 구출하기 위해 접근로를 확인하고 있으나 아직 광부들과 접촉하지는 못했다.

 한 소식통은 “광부 4명이 5레벨의 갱도에 갇혀 있다.깊이는 대략 지하 150m 정도”라고 설명했다.

 호르게 에스피노사 광산부 부장관은 “갱도내 지하수 수위가 높아져 수평갱도의 지지대를 훼손하면서 출구를 막아버린 것 같다”며 “관리들은 아직 매몰된 광부들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지 언론은 이 광부들이 높이 2m,폭 2.5m,60m 길이의 수평 갱도 안에 있으며,이 갱도에 공기와 물을 공급하는 통로가 막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프리카 잠비아의 한 석탄광산에서는 임금인상과 작업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선 광부들에게 총격이 가해져 1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총격사건 가해자가 광산 소유주인 중국인과 관련이 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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