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자료 훔치는 위키리크스 게임 등장

백악관 자료 훔치는 위키리크스 게임 등장

입력 2010-12-16 00:00
수정 2010-12-16 02: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와 창설자 줄리언 어산지(39)가 게임 캐릭터로 등장했다고 미 경제전문채널 CNBC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온라인 게임은 어산지가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 들어가 숨어 있다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잠시 잠이 드는 사이 대통령의 컴퓨터에 접근해 이동식저장장치(USB)를 이용해 파일을 내려받기하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CNBC는 이 게임이 설정은 단순하지만 성공하기 쉽지 않다고 전한 뒤 어산지를 조종해 파일 내려받기를 하는 도중 오바마 대통령이 깨어나면 게임이 끝나게 된다고 전했다.

 이 게임을 개발한 프랑스 게임사이트(http://www.jeuxjeuxjeux.fr)에서 근무하는 세바스티안 모에스(21)는 출시된 지 며칠이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수백만 명이 이 게임을 했다면서 “히트 작품을 만들려고 한 것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농담거리를 위해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게임이 너무 유명해지는 바람에 게임사이트의 서버에 문제가 발생할 정도”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