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지진 참사 1년만에 아이티 대주교 임명

교황, 지진 참사 1년만에 아이티 대주교 임명

입력 2011-01-13 00:00
수정 2011-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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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지진 참사 1년만에 아이티 대주교 임명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난해 1월 대지진으로 사망한 조제프 세르주 미오 대주교의 후임으로 귀레 풀라르드 현 아이티 레카예 주교를 임명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바티칸 교황청은 12일 아이티 대지진 1주기를 맞는 이날 아이티 서남해안에 있는 항구도시 레카예 교구를 맡고 있는 풀라르드 주교를 수도 포르토프랭스 대주교로,글란다스 마리 에릭 투쌍 신부를 보좌주교로 각각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미오 대주교는 지난해 1월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무너진 포르토프랭스 대성당의 지붕 잔해가 대주교 사택과 대교구 사무실을 덮치면서 63세로 유명을 달리했고,다수의 신부와 수녀,신학생들도 함께 참변을 당했다.

 당시 지진으로 아이티에서는 성당과 신학교 등 38개 가톨릭 교회 관련 시설들이 파괴됐다.

 한편 교황청은 이날 오후 로마 산타 마리아 대성당에서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교황청 국무원장의 집전으로 아이티 지진 참사 1주기 특별 미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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