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중고차 입찰가 200만달러로 올라

이란 대통령 중고차 입찰가 200만달러로 올라

입력 2011-01-17 00:00
수정 2011-01-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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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선 경매에 부쳐진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1977년형 승용차에 대한 최고 입찰가가 1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22억원)로 뛰어올랐다고 사데크 마흐술리 이란 사회복지 장관이 16일 밝혔다.

 이 차는 2월 이란 서남부 아바단항에서 열리는 경매에 나오기로 돼 있었으나,이달초 이미 온라인(www.ahmadinejad-car.com)을 통해 입찰이 시작됐다.

 이란 뉴스통신사 이스나(ISNA)는 마흐술리 장관의 말을 인용해 현재 최고 입찰가를 전했으나 입찰자 신원 등에 대해선 더 이상 밝히지 않았다.

 이전 100만 달러 입찰자는 한 아랍 국가 출신으로,개인적인 자동차 수집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만 달러나 200만 달러는 이 승용차의 이란 중고자동차 시장가에 비해 수백배나 더 많은 것이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 자동차 경매로 얻는 수익을 저소득층 주택 마련 기금에 보탤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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