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가 통액 세계37위

삼성전자 시가 통액 세계37위

입력 2011-01-18 00:00
수정 2011-01-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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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주식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세계적으로 상위 1000개 기업을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가 37위에 올라서는 등 아시아 기업이 303사에 이르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18일 보도했다.

 주식 시가총액은 주가에 이미 발행한 주식수를 곱한 숫자로 기업의 시장 가치를 나타낸다.

 일본 노무라증권 금융공학연구센터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주가지수(FTSE)를 기준으로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122억 달러였고, 순위는 2009년 말(49위)보다 12계단 뛰어오른 37위였다.

 삼성전자는 1년간 시가총액이 무려 20% 증가했다. 일본 최상위 기업인 도요타자동차(32위·137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치다. 225위(36억 달러)를 차지한 소니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로 전자업계에서는 압도적이다.

 한국 기업 중 2위는 현대자동차(251위·33억 달러)였다.

 시가총액 상위 1000개 기업에 포함된 아시아 기업은 303개사로, 2009년 말보다 11개사가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홍콩이 105개사, 일본이 92개사였다. 상품개발력 향상이나 지역 경제권의 고성장을 계기로 수익을 신장시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아시아 기업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

 미국 기업은 3687억 달러로 1위를 차지한 엑손모빌을 비롯해 3개사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000위 안에는 2009년 말보다 7개사가 늘어난 306개사가 포함됐다. 재정 위기에 허덕이는 유럽의 기업은 2009년 말보다 20개사가 줄어든 248개사였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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