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칸, 성폭행 미수 혐의 부인

스트로스-칸, 성폭행 미수 혐의 부인

입력 2011-05-16 00:00
수정 2011-05-1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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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미수 혐의 등으로 미국 뉴욕경찰에 체포, 기소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스트로스-칸 총재의 변호인인 벤저민 브래프먼은 15일 AP통신을 통해 “스트로스-칸 총재는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면서 이날 오후 법정에 출두해서도 모든 혐의를 부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래프먼 변호사는 “현재 밝힐 수 있는 것은 이것이 전부”라고 말하고 더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현재 뉴욕의 할렘 경찰서에 구금된 상태로, 브래프먼 변호사와 다른 1명의 변호사가 그를 수시로 면회하고 있으나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있다.

한편 스트로스-칸 총재는 14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 근처의 소피텔 호텔에서 객실 청소원을 성폭행하려던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스트로스-칸 총재가 투숙한 객실은 하루 숙박요금이 3천달러(한화 5만원 상당)에 달하는 스위트룸으로, 13일 오후부터 투숙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IMF의 본부가 워싱턴D.C.에 있고 스트로스-칸 총재가 15일 독일에서 일정이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그가 14일부터 맨해튼의 고급 호텔에 투숙한 이유를 둘러싸고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지만 변호인 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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