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짝퉁’으로 미국 기업 피해 연간 52조원

중국 ‘짝퉁’으로 미국 기업 피해 연간 52조원

입력 2011-05-19 00:00
수정 2011-05-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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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적 재산권 침해로 미국 기업이 한해에 무려 480억 달러(약 52조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8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불법 복제 탓에 미국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지식 기반 산업이 2009년에만 480억 달러의 피해를 보고 일자리 200만개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미국 정부가 중국 정부를 압박하는데 쓰려고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작성했다.

특히 타격이 심한 분야는 첨단 기술 산업과 창의적 산업이었다.

정보· 서비스 산업의 피해는 260억 달러(약 28조원), 첨단 기술 분야와 중공업 분야 피해는 180억 달러(약 19조원)에 이르렀고 기타 산업에서도 적지 않은 손해를 봤다.

맥스 보커스 상원 재무위원회 위원장은 몬태나주에서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무역대표들이 참석한 연례회의에서 “중국은 수도 없이 미국 기업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해왔다. 일자리마저 잃는 상황에서 미국은 더는 이를 지켜볼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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