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ㆍ中 은행, 양국 통화 무역 결제 수단으로 허용

러ㆍ中 은행, 양국 통화 무역 결제 수단으로 허용

입력 2011-06-25 00:00
수정 2011-06-25 19: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러시아 중앙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이 상호 교역에서 양국 통화를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러시아 중앙은행이 24일 밝혔다.

중앙은행이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협정서에 따르면 양국 기업은 무역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달러 등의 자유 태환화폐뿐 아니라 러시아 화폐인 루블화와 중국 화폐인 위안화를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협정은 교역 파트너들이 결제 수단으로 어떤 통화를 이용할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협정은 또 양국 국민이 교역 활동과 관계없는 자국 화폐 송금을 제한 없이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와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한 회담에서 양국 교역에서 루블화와 위안화의 사용을 늘려나가기로 합의했었다.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선 중국은 현재 위안화의 태환화에 애쓰고 있다. 위안을 달러같은 국제 결제 수단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체결한 위안화 및 루블화 결제 허용 협정은 이를 위한 중요한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