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해군기지 대규모 폭발…12명 사망

키프로스 해군기지 대규모 폭발…12명 사망

입력 2011-07-12 00:00
수정 2011-07-1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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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남부에 있는 해군 기지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 12명 숨지고 62명이 다쳤다고 키프로스 현지 경찰 등이 11일(현지시각) 밝혔다.

특히 이번 사고로 해군 6명과 소방관 6명 등이 숨졌으며 이 중에는 키프로스의 해군참모총장인 안드레아스 이오아닌데스와 기지 사령관 람브로스 람브로우가 포함돼 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국방부 등은 이날 오전 6시께 리마솔과 라나카 사이에 있는 에반겔로스 플로라키스 해군 기지에서 폭발이 일어났으며,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폭발은 키프로스가 지난 2009년 이란에서 시리아로 향하던 선박에서 몰수한 군수품 저장고에서 일어났다.

이번 폭발로 사고 기지 인근에 있는 키프로스 최대의 바실리코스 발전소가 파괴됐다고 전력 당국 대변인이 밝혔다. 그는 “피해 정도를 가늠할 수 없지만, 이는 엄청난 재앙”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의 책임을 지고 코스타스 파파코스타스 국방장관과 페트로스 트살리키디스 군참모총장이 사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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