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경찰서 앞 자살폭탄 테러…29명 부상

알제리 경찰서 앞 자살폭탄 테러…29명 부상

입력 2011-08-15 00:00
수정 2011-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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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의 알제리에서 경찰서를 대상으로 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이 부상했다.

14일 주알제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100km 떨어진 티지우즈 지역 경찰서 앞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경찰관 8명을 포함해 모두 29명이 다쳤다.

주알제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교민과 여행객의 피해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지우즈에서는 2008년 8월 경찰서 앞 자살 폭탄 테러로 10여명이 다친 적이 있다.

알제리 당국은 이번 테러가 알-카에다 마그레부 지부(AQMI) 소행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알제리는 알-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인 이슬람 마그레브 알-카에다의 근거지로 그동안 경찰과 군, 정부 기관을 겨냥한 테러가 자주 발생했다.

현재 알제리 동부 카빌리 지역 6개주와 동남부 테베사주, 남부 사하라 지역은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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