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흑인들에 “투덜대지 마라”

오바마, 흑인들에 “투덜대지 마라”

입력 2011-09-25 00:00
수정 2011-09-25 15: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흑인들에게 불평을 그만 하고 실업 등 당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진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흑인 의회지도자 대회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침체 때문에 흑인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흑인들은 민권 운동 때부터 옳은 것을 향한 싸움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침실 슬리퍼를 벗고 행진용 신발을 신어라”고 촉구하면서 “투덜대지 말고 울지도 말라. 우리는 계속 나아간다. 해야 할 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흑인들이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다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의회가 일자리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흑인 지도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과 협상에서 너무 많이 양보하면서 전국 평균의 2배에 가까운 흑인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난 2008년 대통령 선거에서 흑인 유권자의 65%가 오바마에게 표를 던졌지만 그에 대한 흑인들의 충성도는 지난 2년간 가파르게 떨어졌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