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구 “부모와 같이 놀 장난감은 다 좋아”

美연구 “부모와 같이 놀 장난감은 다 좋아”

입력 2011-12-23 00:00
수정 2011-1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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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대개 교육용 장난감을 사주고 싶어하지만,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난감이라면 모두 다 유익하다고 미국의 창의성 전문가가 조언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R. 키스 소여 워싱턴대학교 교수는 어린 아이의 학습 과정을 자극하는 것은 장난감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의 상호작용이라며 안전하고 나이에 맞는다면 좋지 않은 장난감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미취학 아동의 교육과 발달에 장난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소여 교수는 말했다.

이는 대부분 장난감이 어린이가 학습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지식 체계를 구축하는 ‘구성주의’ 교육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소여 교수는 설명했다.

소여 교수는 “비록 블럭 쌓기 같은 쉬운 놀이라도 어린이는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자신의 놀이 환경을 스스로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그러면서 상상력을 길러간다”고 말했다.

그는 “어른도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흉내 놀이 같은 경우 어린이는 즉흥성을 터득하고 이를 통해 사회성을 배운다”며 “장난감보다는 부모와 상호 교감이 아이의 학습 과정을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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